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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9일(목)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 한국인의 밥상 762회는 자연이 선물한 여름 피서 명당 세 마을을 찾아갑니다.
숲과 계곡이 서늘하게 식혀주는 강원도 원주, 산과 바다 사이 바람이 머무는 경남 고성, 단오 무렵까지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동굴을 품은 강원도 영월까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의 지혜로운 밥상을 만납니다.
| 방송일시 | 2026년 7월 9일(목) 19:40 ~ 20:30 |
|---|---|
| 채널 | KBS 1TV |
| 회차 | 762회 |
| 주제 | "그늘을 품어 좋다" 여름이 쉬어 가는 명당 마을 밥상 |
| 프리젠터 | 최수종 |
① 신의 뜰과 청정 계곡을 품은 여름 은신처 – 강원도 원주 신림면
치악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성황림마을에는 오래전부터 귀하게 보존돼 온 숲 '성황림'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신목인 할아버지 나무와 할머니 나무가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대대로 숲을 돌봐왔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물이 더 차갑다는 계곡에서는 천렵을 즐기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성황림마을 여름 밥상
| 음식 | 특징 |
|---|---|
| 민물고기 매운탕 | 일급수 민물고기에 수제비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여름 보양식 |
| 수리취떡 | 치악산 수리취로 떡메를 쳐 만든 단오 음식, 이제는 귀해진 마을 전통 |
| 도토리묵밥 | 가을에 주운 도토리로 정성껏 쑨 묵에 시원한 육수·잘 익은 김치를 곁들인 여름 별미 |
② 산과 바다 사이, 바람길 위에 살다 – 경남 고성군 거류면
세 개의 산이 감싸고 남해를 바라보는 마동마을은 해풍과 산바람이 교차하며 마을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곳입니다. 오래전부터 '바람이 쉬어가는 마을'이라 불렸을 만큼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마을로, 산비탈을 일궈 만든 다랑이논과 물을 모아두는 '둠벙'이 지금도 400여 개 남아 있습니다.
마동마을 여름 밥상
| 음식 | 특징 |
|---|---|
| 바닷장어탕 | 장어를 사골처럼 푹 고아 추어탕처럼 걸쭉하게 끓인 최고의 여름 보양식 |
| 간자미무침 | 시할머니에서 며느리로 대대로 이어진 손맛, 여름 잔치 단골 음식 |
| 우뭇가사리콩국 | 바다에서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묵에 고소한 콩국을 부어 먹는 여름 별미 |
| 도라지양념구이 | 밭에서 바로 뽑은 여름 도라지를 양념해 구운 반찬 |
③ 천연 냉장고 '얼음굴'이 있어 여름을 반기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영월군 북면 공기리 산속에는 단오 무렵까지 얼음이 남아 있는 신비로운 동굴 '얼음굴'이 있습니다. 바깥 기온이 30℃를 넘어도 동굴 안은 12℃를 유지합니다. 6·25 전쟁 때는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었고, 굴 깊은 곳의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공기리 마을 여름 밥상
| 음식 | 특징 |
|---|---|
| 옥수수 약수밥 | 쌀과 옥수수 알갱이를 얼음굴 약수로 지은 밥,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맛 |
| 감자옹심이 | 강판에 간 감자를 꼭 짜서 전분과 함께 치대어 수제비처럼 끓인 강원도 전통 음식 |
| 배추메밀전 | 고랭지 여름 배추로 부친 전, 속이 꽉 찬 제철 재료의 맛 |
| 곤드레무침 | 은은한 풀 향이 그윽한 산나물 무침 |
한눈에 보는 762회 방송 정리
| 마을 | 위치 | 여름 명당의 이유 | 대표 음식 |
|---|---|---|---|
| 성황림마을 | 강원도 원주 신림면 | 치악산 깊은 숲과 차가운 계곡 | 민물고기 매운탕, 수리취떡 |
| 마동마을 | 경남 고성군 거류면 | 산과 바다 사이 상시 바람길 | 바닷장어탕, 간자미무침 |
| 공기리 | 강원도 영월군 북면 | 단오까지 얼음 남는 천연 동굴 | 감자옹심이, 옥수수 약수밥 |
에어컨 없이도 자연이 만들어준 서늘한 공간에서 여름을 나는 사람들의 지혜, 그리고 그 땅에서 난 제철 재료로 차린 소박하지만 깊은 밥상. 한국인의 밥상 762회는 7월 9일(목)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